전문의 칼럼

제목 원추각막과 각막 확장성 질환에 대한 국제적 콘센서스 (1) - 정의와 진단
작성일 2015-07-08 조회수 1,075

7 11일 토요일에 명동성모안과에서 제 5회 원추각막 세미나를 열기로 했습니다. 올해 (2015) 4월에 개최된 미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에서 발표된 원추각막에 대한 최신 동향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올리는 글은 그 발표의 기본이 되는 논문인 원추각막과 각막 확장성 질환에 대한 국제적 콘센서스라는 제목의 논문에 대한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국제적 콘센서스가 세 가지 분야에 대해 논의 되었는데, 첫째가 정의와 진단, 둘째가 비수술적 치료방법, 셋째가 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세 가지 각각에 대해 추후 차례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추각막의 개념이 임상진료에 도입된 것은 오래되었고, 근래에는 진단기구들이 새로이 많은 발전을 하여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논의를 통한 정리가 필요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막 전문가 36명이 모여서 원추각막 및 각막 확장성 질환에 대해 논의하여 도출한 합의 내용들 중 정의와 진단에 대한 내용이 이번에 소개 하는 내용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내용은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 다 싣지는 않고, 일반인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내용만 선별하여 올립니다.괄호 안의 내용은 저의 추가적인 해석입니다.)

  • 원추각막의 진단에는 다음 사항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
  • 비정상적 각막 후면의 상승
  • 비정상적인 각막 두께의 분포
  • 비염증성 각막의 얇아짐
  • 원추각막과 투명가장자리각막변성 (PMD)은 같은 질환이 임상적으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상태이다.
  • 원추 각막은 얇아진 부위의 위치와 형태로 여타 질환들을 구별된다.
  • 원추각막이 한쪽 눈에만 생기는 경우는 없다. (원추각막은 양안성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진짜 원추각막은 양안에 모두 있다고 합의했습니다.)
  • 초기 원추각막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장비는 각막단층촬영장비 (펜타캠, 전안부 OCT) 이다.
  • 현재로서는, 임상적으로 적절한 원추각막의 분류 시스템은 없다.  (과거 원추각막의 분류 시스템은 현재로서는 맞지 않는 실정임)
  • 초기 원추각막이나 무증상의 원추각막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각막 후면부 상승도의 이상소견이 필수적이다.
  • 이차적으로 야기된 각막 확장성 질환은 순전히 기계적인 과정으로 이루어 지므로 한눈에만 발생할 수 있다.
  • 중심각막두께는 원추각막을 진단하는데 가장 신뢰도가 떨어지는 지표이다.
  • 정상각막두께라 해도 원추각막일 수 있다.
  • 원추각막의 원인은 유전적, 생화학적, 생물역학적, 환경적 요소가 다양하게 작용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모릅니다.)
  • 각막 확장 소견이 진행된다고 정의하려면 다음의2가지 이상의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다만, 변화 정도에 대한 값의 정도는 측정 시스템에 따라 다르다.
  • 각막 전면부가 점진적으로 가팔라진다.
  • 각막 후면부가 점진적으로 가팔라진다.
  • 각막이 점점 얇아진다.
  • 비록 원추각막의 진행이 종종 최대교정시력의 저하를 동반하지만, 원추각막이 진행된다고 하기 위해서 비교정시력과 최대교정시력이 동시에 나빠져야만 하지는 않는다.
  • 원추각막의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 다운 증후군
  • 원추 각막환자의 친척, 특히 환자가 젊거나, 눈에 알르레기가 있거나 아시안 인종이거나 눈을 비비거나, 마르팡 증후군 등의 결합조직 질환 등을 가지고 있을 때


쉽게 풀어 적으려고 애썼지만, 여전히 일반인이 읽기에 어려운 듯 한 내용이 많은 것 같아 송구합니다. 다음에는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