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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시력이라 무엇일까요?
작성일 2013-08-08 조회수 1,743
저시력이란?
저시력은 두 눈 중에서 좋은 쪽의 최대 교정 시력이 0.05이상 0.3이하 이거나 시야가 30도 미만인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시각장애 인구 중에서 70~80%가 활용시력을 가지고 생활하는 저시력인으로 추정됩니다.
저시력의 시력 특성
일반적으로 저시력은 안경을 써도 뿌옇게 잘 안 보이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시력을 포함한 시각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저시력인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시력 특성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조사에 따르면 다양한 시력 특성 중에서 저시력인의 34.3%가 특정한 시력 특성을 갖고 있으며, 14.8%는 하나 이상의 중복적인 특성을 갖는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저시력인들이 가질 수 있는 시력 특성을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첨부된 그림은 각각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만들어진 그림이며, 실제 보는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약시

여기서 설명되는 약시는 약한 시력, 즉 사물을 선명하게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약시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양안의 굴절도가 차이 나서 발생하는 부동시성 약시, 사시로 인해 뇌에서 한쪽 눈의 정보만을 인식하여
흐릿한 영상으로 인식하게 되는 사시성 약시, 선천성 혹은 외상성 백내장, 각막혼탁, 안검하수 등으로 인하여 눈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폐용성 약시, 선천적 질환에 의해 시력에 영향을 받은 기질성 약시, 근시•원시•난시가 심한 경우 생기는 굴절이상 약시 등이 있습니다.

2) 매질혼탁

홍채를 통과한 빛이 망막상에 맺히기까지는 수정체와 유리체라는 두 투명한 매질을 지나게 됩니다. 이 매질이 뿌옇게 되거나 부유물 등으로 혼탁할 경우,
 모든 빛은 안전하게 망막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산란되어 모든 시야에 거쳐 뿌옇게 보이며 이로 인해 시력이 감퇴됩니다.
백내장, 또는 연령의 증가로 인해 유리체가 혼탁해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매질 혼탁은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왔을 때, 안경에 뿌옇게 김이 서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수정체의 혼탁이 동공 중앙부에 있는 경우는 밝은 장소보다 어두운 장소에서 더 시력이 양호한 주맹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주맹은 어두운 장소에서 동공이 산대되면 혼탁부의 주변으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밝은 장소에서 보는 것 보다 잘 볼 수 있습니다.

3) 터널시야

시야란 눈으로 한 점을 주시할 때, 눈이 볼 수 있는 주변의 범위를 말합니다. 사람은 눈이 주시하는 곳(주시점)의 정확한 형태와 색상을 파악하고,
 그 주변(주변시)은 물체를 발견하거나 상호위치 관계를 파악합니다.
주변시는 물체의 형태 및 색채에 대해서는 선명하지 못하지만 움직임에 예민하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면 주변과의 위치관계파악이 되지 않아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어렵습니다.
터널 시야는 터널에서 밖을 보는 것과 같이 시야가 협착 되어 가운데의 시력만 남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야맹증 현상으로부터 간상세포의 퇴화가 점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야는 점차적으로 협착 되고 결국에는 가운데의 시력만 남게 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그 외의 원인으로는 주변 망막의 질환이나 박리 등으로 주변의 망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경우,
녹내장으로 인해 시신경의 손상이 발생,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4) 왜곡

황반은 눈에서 대부분의 초점이 모이는 곳으로 시각 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황반부 조직이 얇아지거나 위축되면서 손상이 가는 건성 노인성 황반 변성, 혹은 황반부와 연결되는 혈관의 이상으로 발생되는 습성 노인성 황반 변성 등이
발생하면 사물이 일그러져 보입니다. 또한 망막세포변성증의 진행으로 원추세포 퇴화가 진행되면 마찬가지고 중심시야가 일그러져 보이는 왜곡현상이 발생합니다.

5) 중심시력 장애

왜곡 현상에서 설명된 황반 변성과 원추세포의 퇴화가 완전히 진행되는 것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시야의 중심이 까맣게 결손 되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중심시력 장애가 발생하면 중심 외 시야로 사물을 보는 특성을 갖습니다.
시력은 중심을 떠날수록 감퇴하기 때문에 중심시력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시로 보는 시력은 낮습니다.

6) 수명(눈부심)

백내장으로 인해 수정체에서 빛이 산란되는 경우, 알비니즘 혹은 무홍채안 등으로 인해 홍채가 빛을 여과 하지 못하여 눈 안으로 유입되는 빛이 과도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저시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매우 많은 사람이 수명(눈부심)현상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수명(눈부심)현상은 불쾌감, 고통, 눈의 피로, 두통, 집중력 저하, 시력의 일시적 감퇴 등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학습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7) 안구진탕

안구진탕은 안구•신경•뇌 등의 선천성 또는 후천성 병변으로 인해 불수의적으로 안구의 떨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눈이 떨림으로 인하여
초점이 맞지 않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의 시력 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안구진탕의 증상을 가진 사람들 중에 고개를 좌우 또는 상하로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눈의 떨림이 가장 적어지는 주시점에 눈을 위치시키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